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히트' 수상

게임입력 :2016/11/16 19:00    수정: 2016/12/09 09:18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2016년을 빛낸 최고 게임으로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가 선정됐다. 넥슨은 히트를 통해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게임에서도 강한 회사라는 것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며 우수 게임에 대해 수상하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했다.

2016년 게임 대상은 히트가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히트는 대상 외에도 인기상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독한 대표를 만나 직원과 퍼블리셔인 넥슨이 고생이 많았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드린다”며 “그리고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지원해준 이용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으로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 게임대상을 수상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이어서 최우수상은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가 차지했다.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은 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와 IMC 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수상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와 팩토리얼게임즈의 로스트킹덤이 받았다.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게임을 즐겨주신 이용자에게 감사하고 스톤에이지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P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해준 방준혁 의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이와 함께 인기게임상에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히트가 각각 해외분야와 국내분야에서 수상했다. 인디게임상에는 오드윈 게임즈의 트리오브라이프가 선정됐다.

이어서 사회공헌우수상을 넷마블게임즈가 수상하고 인스퀘어가 스타트업 기업상을 받았다. 룽투코리아의 최성원 사업총괄이사가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을, 서울경찰서 사이버안전과 이동규 경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VR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선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VR이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게임사전을 출간한 엔씨소프트 문화재단의 이재성 전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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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대상 수상자들.

기술창작삭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로이게임즈의 화아트데아: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사운드와 그래픽 부문은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가 수상했다. 이어서 캐릭터 부문에서는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상을 받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과 기획디자인 부문에는 로이게임즈의 원범섭 전임프로그래머와 신진섭 전입 기획자가 수상했다. 더불어 게임빌이 자율규제 우수 이행 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