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원, 인도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나선다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시티 진출 교두보 마련

홈&모바일입력 :2016/11/15 12:58

국내 통신 신호 처리 분야 선두주자로 알려진 디에스피원이 인도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나선다.

디에스피원은 15일 인도 정부가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전력 원격 검침(AMI),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검증된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전력 최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에 필요한 요소 기술과 상품들을 준비해 왔다. 디에스피원은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시티의 ‘페닌슐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월 스마트시티 참여를 희망한 97개 도시 가운데 수도 뉴델리 주변지역을 비롯해 모두 20개 도시를 1차 대상으로 선정했다.

디에스피원은 인도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디에스피원)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총 75억달러(약 9조338억원)를 투자해 하수와 쓰레기 처리 등 위생 시설을 정비하고 도로 및 통신망 구축, 대중교통 확충사업을 펼친다. 인도 정부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수 백만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22년까지 인도 전역에 스마트시티 100곳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향 후 10년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디에스피 기술에서 IoT기술로, IoT 기술은 결국 스마트 시티를 위한 기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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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또 “이제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시장에서 적극적인 적정 기술 기반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2017년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201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