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아이폰 중국 판매 타격”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6/11/15 07:42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애플 아이폰 중국 판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씨넷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중국 반응과 전망을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의 칼럼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만일 트럼프가 국제 통화 조종자 역할을 하게 되면, 중국 스스로가 이같은 조치를 보복할 수 있는 움직임에 직접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지어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으로 중국 내 미국 자동차와 콩 등의 작물 판매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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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사진=도널드 트럼프 홈페이지)

글로벌 타임스의 칼러은 애플에게 뼈아픈 소식이나 다름없다. 애플의 중국 내 2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재임 이후 중국 수출품에 대해 45% 관세를 부가하면 애플의 중국 시장 입지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애플은 글로벌 타임스 칼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