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카메라 선글라스, 자판기로 판매된다

홈&모바일입력 :2016/11/11 10:44

스냅챗이 지난 9월 공개한 사진 촬영 전용 선글라스를 자동판매기로 판매할 예정이다.

IT 매체 리코드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스냅챗이 사진 촬영 전용 선글라스 ‘스펙터클’을 ‘스냅봇’이라는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냅챗은 미국 전역에 스냅봇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24시간 안에 자판기가 설치될 지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자판기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 지역에 설치돼 하루만 판매했다.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자판기 앞에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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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은 선글라스에 있는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선글라스다. 사람이 보는 시야각과 유사한 115도 렌즈를 탑재했고 촬영된 영상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스냅챗에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130달러다.

외신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성공한 스냅챗이 카메라 선글라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가전에 입성한 것, 하드웨어 제품을 자동 판매기에서 판매하는 등 계속적으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