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하이퍼유니버스' PC방 학생층 눈에 띌까

플레이 타임 15분내외...단판 승부 강조

게임입력 :2016/11/11 12:51

횡스크롤 AOS란 색다른 게임성을 내세운 신작 ‘하이퍼유니버스’의 공개시범테스트가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플레이 타임 15분 내외로, PC방서 단판 승부 게임을 즐기는 학생 이용자층에게 적합한 게임이란 평가다. 이 게임이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등 기존 인기 PC방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할 예정이고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AOS 하이퍼유니버스가 출시 초반 PC방 인기 게임으로 거듭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AOS 장르에 횡스크롤 조작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복합 장르다. 간단한 키보드 조작키로 하이퍼(영웅)를 조작해 친구와 협력 플레이를 진행하는 재미 요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복층형 전장(맵)을 통해 기존 인기 AOS와는 다른 색다른 전략성도 제공한다. 복층형 전장에 있는 ‘사다리’, ‘점프대’,‘포털’ 등의 오브젝트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 빠른 층간이동 같은 변칙적인 기습 루트로 스릴감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오는 16일부터 사전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하는 하이퍼유니버스

하이퍼유니버스는 다양한 사냥 루트를 통한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유닛 처치나 오브젝트 파괴로 얻는 골드를 모든 아군에게 동일 지급해 팀원 간 소모적인 경쟁을 없앴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비전투 중에는 체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때문에 본진 귀환과 라인 복귀의 반복 플레이 패턴도 없다.

하이퍼유니버스의 게임성을 보면 리그오브레전드 등 AOS 장르에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즐겨했던 학생층에게 적합한 게임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달 초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에 기본 게임성과 서버 안정성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이 게임이 PC방 인기 게임으로 거듭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유니버스에는 복층 구조의 맵이 존재한다.

넥슨 측은 하이퍼유니버스의 게임성이 PC방에서 즐기는데 최적화됐고, 짧은 시간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학생층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PC방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유니버스의 PC방 혜택은 오는 16일 사전공개시범테스트 때부터 제공된다. 해당 게임의 PC방 혜택은 모든 하이퍼 무료, 모든 장비 무료, 게임포인트(GP)와 계정 경험치 획득량 30% 추가 획득, PC방 접속 누적시간에 따른 한정판 전용 스킨 1종 제공 등이다.

특히 하이퍼유니버스 게임이 PC방에서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인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오는 16일 사전공개시범테스트에 이어 오는 22일 공개서비스로 전환된다. 사전공개시범테스트 때부터 넥슨 회원이라면 누구나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넥슨 관계자는 “하이퍼유니버스는 오는 16일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횡스크롤에 AOS 장르의 재미를 담아냈고, 플레이 타임도 15분 내로 짧아 단판 승부를 원하는 PC방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이라며 “16일부터 프리미엄 PC방 혜택도 제공한다. 많은분들이 하이퍼유니버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넥슨은 하이퍼유니버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벤트는 사전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포인트(GP)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