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분기 흑자전환...모바일 게임과 신사업 덕

인터넷입력 :2016/11/09 08:57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모바일 게임과 신사업 호조로 인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천7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2016갓오브하이스쿨' 등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7% 증가했으나, 일본의 주력 게임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일본 모바일 게임 경쟁 환경 변화로 전 분기 대비 4.3% 감소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가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4.8% 감소한 472억으로 집계됐다.

기타 부문 매출은 기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일본 NHN테코러스의 호스팅 사업 호조와 벅스의 음원 사업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934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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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문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는 355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36억원,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은 234억원이며,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점차 다양화되고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은 10월 말 출시한 '라인팝쇼콜라'와 이번 달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팡',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네이버 웹툰 IP 기반의 '툰팝'과 앵그리버드 IP 활용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신사업 부문 역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간편결제 페이코의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기술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올해 보다 다양한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