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블리자드와 손잡고 e스포츠 진출

게임입력 :2016/11/09 08:24

페이스북이 내년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과 협력해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트위치 및 유튜브 등 먼저 e스포츠 사업에 진출한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특정 경기의 스트리밍 중계에 대한 독점권 협상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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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배틀넷.

페이스북은 작년 페이스북 라이브를 시작으로 전직 프로게이머 등 e스포츠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e스포츠와 스트리밍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협의해 블리자드의 게임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는 블리자드 스트리밍을 지난 9월 선보이기도 했다.

외신은 페이스북이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이 시장이 규모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뉴주에 따르면 올해 e스포츠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51.7% 성장한 4억9천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