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홈플러스, 고객 맞춤형 핀테크 업무제휴

인터넷입력 :2016/11/07 11:35

손경호 기자

신한카드와 홈플러스가 협업을 통해 두 회사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핀테크 서비스를 내놓는다.

7일 두 회사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금융, 유통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신한카드는 2천200만명, 홈플러스는 90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 중이다. 홈플러스는 대형유통업체 중 신한카드가 2013년 4월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한 모바일결제서비스인 신한FAN페이(앱카드)를 가장 먼저 도입했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만큼 홈플러스가 간편결제나 핀테크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두 회사는 기존 제휴카드 운영, 매출 증대 프로모션 등을 넘어 각 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동의를 받아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 분석해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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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홈플러스의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컨설팅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마련한다.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