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도 무혐의"

코미 국장 "불기소 결론 그대로 유지"

인터넷입력 :2016/11/07 08:22    수정: 2016/11/07 16:2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 최대 변수였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 처리됐다.

쿼츠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6일(현지 시각)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조사 결과 지난 7월 결론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앞서 FBI는 지난 7월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개인 서버로 메일을 주고 받은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hillaryclinton.com)

지난 해 3월 뉴욕타임스 보도로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은 이번 대선 최대 변수로 꼽힌 사안이었다. 국무장관이 국무부 공식 계정 대신 사설 서버로 메일을 주고 받은 사안이기 때문이었다.

이 사안에 대해 FBI는 힐러리 클린턴이 부주의한 측면은 있지만 고의로 정보를 누설한 정황은 없었다면서 지난 7월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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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달 28일 FBI가 느닷 없이 힐러리 클린턴의 새로운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공개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클린턴을 20년 동안 보좌해 온 비서의 전 남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을 찾아냈다고 밝힌 것.

FBI 발표 이후 클린턴 지지율이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대선 판도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하지만 이날 FBI가 최종 무혐의 통보를 하면서 지난 1주일 동안 민주당을 옥죄었던 막판 악재는 사라지게 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