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보관 맛있게 하려면? 온도 조절이 핵심

김장 김치는 최소 반년 이상 먹는 음식...보관법 신경써야

홈&모바일입력 :2016/11/06 17:04    수정: 2016/11/06 17:26

정현정 기자

매년 돌아오는 김장철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로 이맘때 주부들은 김장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장을 담글 땐 최소 반년 이상 밥상에 올릴 김치를 만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김치를 담가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김장에 사용되는 재료나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보관해야만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김치의 맛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과거 땅 속에 묻었던 김장독은 적절한 온도로 알아서 김치를 맛있게 보관해줬지만, 오늘날 가정에서는 김장독 대신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다. 온도 조절이 탁월한 김치냉장고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6일 대유위니아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 김장 김치 맛을 유지하기 위한 김치냉장고 선택 요령을 알아봤다.

■적합한 온도에서 수분 보존율 높이는 것이 핵심

소금물에 절인 다양한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김치는 다른 음식에 비해 수분이 많다. 이 수분을 가장 알맞은 온도에서 보존해야 김치 맛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직접 냉각 방식 기능이 탑재된 김치냉장고는 저장고 내부를 냉각 파이프로 감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통해 정밀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수분 보존율이 높아 더욱 맛있는 김치 보관에 효과적이다. 또 자동제상기능으로 성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김치를 보다 맛있게 보관하려면 직접 냉각 방식의 김치냉장고를 골라야 한다.

2017년형 딤채 신제품과 모델 배우 김유정 (사진=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자체 열기에 영향 받지 않아야

김치냉장고 역시 가전 제품이기 때문에 기계실에서 열이 발생한다. 김치가 보관 과정에서 이 열기에 영향을 받으면 김치 맛이 쉽게 변해버리기 때문에 기계실의 위치 역시 김치 보관에서 중요한 요소다.

기계실을 제품 최상단에 위치시키면 룸 별 온도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계실에서 발생하는 열은 위로 올라가고 냉기는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저장된 김치가 열의 영향을 받지 않고 더 오랫동안 생생하게 보관해준다.

■김치 종류별 정밀한 온도 유지도 필수적

김장을 담글 때 일반적인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깍두기, 열무김치, 겉절이 등 다양한 김치를 한 번에 담그는 가정이 많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는 양념은 비슷하지만 주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보관할 때에도 김치 종류별 맞춤 보관 공간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각 룸마다 독립 냉각기가 작동하는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보다 정밀한 온도를 유지하며 보관할 수 있고 룸별 음식 냄새 섞임도 줄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김치냉장고는 기존에 없었던 식재료별 특화보관공간이 추가되는 추세다. 소고기(돈육), 장류, 주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재료에 맞춘 전문 숙성 및 보관이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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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8월 출시한 대유위니아의 2017년형 '딤채'는 한 겨울 땅 속 김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오리지널 딤채' 기능을 강화했다. 직접 냉각 방식의 '오리지널 땅속 냉각'과 룸마다 독립 냉각기가 작동하는 '오리지널 독립 냉각' 기능, 기계실을 제품 최상단에 위치시킨 '오리지널 탑 쿨링' 기능을 통해 김치를 가장 맛있는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사업부장은 "김장 김치는 오랫동안 보관해두고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정 환경에 알맞는 김치냉장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7년형 딤채는 다양한 '오리지널 딤채' 기능을 통해 오늘날 가정 환경에서도 한 겨울 땅 속 항아리에 보관한듯한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