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플랫폼 확장 위한 파트너십 발표

게임입력 :2016/11/02 18:34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대표 존 리치텔로)는 전세계 유니티 개발자들이 더 많은 시장과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기업들과의 신규 파트너십과 기존 협력 관계를 확장한다고 유나이트 LA 2016 컨퍼런스에서 2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PC 전용 게임 플랫폼 게임룸 공개와 함께,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해 유니티 에디터에 탑재되어 있는 ‘페이스북으로 송출하기’ 기능을 오픈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 기능을 이용해 유니티 개발자들은 페이스북 사용자 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이스북 게임룸 프리뷰 빌드는 페이스북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는 개발자들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 최대 앱스토어 중 하나인 ‘MIUI 앱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샤오미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티.

샤오미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니티 개발자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라이선싱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티와 구글간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 확장 소식도 발표됐다. 구글은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10일로 공개하며, 출시와 동시에 유니티 IAP를 데이드림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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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닌텐도와의 파트너십 확장 차원에서 최근 선보인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지원 플랫폼에 추가했다.

더 빠른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AR 플랫폼인 부포리아(Vuforia)가 유니티 내에 연동된다. 양사는 AR 개발을 보다 단순화시키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함께 활용하여 AR 플랫폼의 게임은 물론, 기업, 3D 소비자 앱들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