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이사회 첫 참석

프린팅 사업 분사 안건 마무리…경영 전반 총괄할 듯

디지털경제입력 :2016/11/02 14:46    수정: 2016/11/02 14:47

정현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용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 참석했다. 다만 이날 이 부회장은 취재진들 앞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시 주총에서 승인된 삼성전자 프링팅솔루션사업부를 자회사인 에스프린팅솔루션으로 분할시키는 안건이 마무리됐다. 최근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이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사내외 등기이사들과 상견례 나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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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는 이사회에서 경영상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이에 대한 법적 책임도 진다. 연봉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보수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지난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사실상 삼성그룹을 이끌어온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사내이사진은 이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부품부문장), 윤부근 사장(소비자가전부문장), 신종균 사장(IT·모바일부문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부문별 대표이사가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