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가져...“자율주행 신기술, 2017년 행사에 확인 가능"

카테크입력 :2016/11/02 14:13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가 자율주행 신기술 전시 콘텐츠 향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 관련 기술 및 정보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선도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이번 MOU를 통해 내년 3월 열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전시하는 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국내 우수 전기자동차 부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의 현재와 함께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김원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자율주행기술 및 배터리 관련 기술 등의 부품 연구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7년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4회 전기차엑스포에서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제조사 및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 관련 서비스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기자동차 학계,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컨퍼런스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세계 13여개 국가, 30여개 전기자동차 관련 협회 및 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기자동차 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B2B 상담회를 진행하여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의 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