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기대작 ‘리니지 레드나이츠’ 12월 8일 출시

게임입력 :2016/10/27 13:55    수정: 2016/10/27 22:59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처음으로 실제 모습과 함께 출시일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개최했다.

김택헌 부사장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어 이를 알려 드리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고민한 결과를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리니지를 즐겨온 이용자들이 함께 이를 즐겨 볼 수 있도록 체험존과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8년간 인기를 이어온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로 원작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3등신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캐주얼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해 자동전투와 스테이지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데스나이트, 코카트리스 등 원작에서 익숙한 몬스터를 소환수로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게임 내 커뮤니티 조합인 혈맹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용자간 대결을 선보인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플레이 장면.

이날 이용자와 함께 체험할 수 있었던 점령전은 혈맹원들이 보드게임처럼 이뤄진 맵의 타일을 공략해 어떤 혈맹이 더 많은 타일을 점령했는지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점령된 외에도 요새전과 공성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성전은 최고의 두 혈맹이 맞서 싸우는 콘텐츠로 타 콘텐츠에 더욱 큰 규모의 이용자가 참가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 게임은 총 100개의 층으로 이뤄져 타워를 하나씩 공략하는 콘텐츠인 오만의 탑 등 원작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12월 8일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12개 국에 동시 출시한다. 또한 알파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중국은 지난 14일부터 이미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앤씨소프트는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커버를 공개했다. 이 스마트 커버를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면 자동으로 게임이 설치되고 잠금화면에서 게임이나 공식 커뮤니티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배경을 리니지 레드나이츠 테마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최원석 실장, 심승보 상무, 김현호 총괄.

또한 게임 내에서 추가 경혐치를 제공하고 버프 효과를 제공하며 추가 던전을 갈 수 있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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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보 상무는 “리니지는 누구나 들어본 IP긴 하지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고 플랫폼에 변화가 오면서 이를 즐겨보지 못한 이용자도 많은 상황이다. 그래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이런 분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며 “하지만 리니지 IP의 요소가 게임 내 곳곳에 들어있고 시스템도 깊이 있게 마련돼 있어 기존 리니지 이용자도 플레이하며 반가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만큼 이번 게임도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이용자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기에 동시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정말 좋은 게임을 당당하게 선보이려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