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년내 프리미엄 TV 절반은 OLED”

생산, 판매, 고객, 품질 측면 준비 마쳤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0/27 12:47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산업의 룰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은 OLED로 프리미엄 TV시장 석권을 선언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에서 여상덕 OLED 사업부장 주관으로 OLED의 기술적 우수성과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중국 언론 대상 OLED 설명회를 열었다.

여상덕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3년내 전세계 프리미엄 TV시장의 50%는 OLED가 차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생산, 판매, 고객, 품질 4가지 측면에서 OLED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OLED로 프리미엄 TV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생산 측면에 대해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LCD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80%이상의 안정적인 생산수율을 달성해 8월부터 월 10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라인 투자를 통해 2017년 200만대, 2018년도에는 250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 측면에 대해 “올해 9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이미 중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 OLED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의 경우 55인치 OLED는 2천 달러 이상, 65인치 OLED는 3천 달러 이상 프리미엄시장에서 50%이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측면에서 더욱 많은 업체들이 OLED TV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OLED 품질은 일반 가정에서 10년이상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품질에 있어 매우 엄격한 독일과 일본 업체들도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과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로 OLED TV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TV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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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9월부터는 필립스도 중국에서 OLED TV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9개 글로벌 업체들이 OLED TV를 전시한 IFA 2016을 기점으로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OLED TV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을 필두로 유럽으로까지 OLED 연합군이 확대되고 있다.

여상덕 사장은 “생산, 판매, 고객, 품질 4가지 측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LG디스플레이는 OLED로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더욱더 많은 소비자들이 OLED의 가치를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 고객들과 함께 더욱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