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IT업체 모인 영림원 SaaS 연합군 출범

국내 사업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동 공략

컴퓨팅입력 :2016/10/19 13:21

송주영 기자

영림원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연합군을 구성했다. 프랜차이즈, 철강, 조선, 유통 등 각 산업군별로 특화된 IT 솔루션 업체들과 함께 SaaS 시장을 전 방위로 공략할 계획이다.

19일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19개 기업들과 SaaS ERP 사업을 함께 하기위한 ‘파트너 협약 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력 계약을 맺은 업체는 KNIC, WBS, 디와이정보기술, 루센아이티, 미래소프트웨어, 비엔아이, 솔루션슈트, 시스웨어, 아름아이티, 아이디티, 아이티칸, 아이티커머스코리아, 영시스템, 위덱스정보기술, 이노소프트기술, 이스턴, 이에치네트웍스, 자이오넥스, 지투아이넷, 호연에프앤씨 등이다.

이들 업체는 영림원이 최근 선보인 케이-시스템 지니어스(K-system Genius)를 주력으로 각 협력업체가 강점을 갖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을 공략할 예정이다.

영림원 권영범 대표(앞줄 가운데)가 SaaS 사업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케이-시스템 지니어스는 영림원이 지난 4월 선보인 모델로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골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설팅 서비스도 결합해 맞춤형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모델로 개발됐다.

영림원 관계자는 “지금은 단순히 ERP를 도입했다고 해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갖는 시대는 아니다”라며 “최근 클라우드 SaaS 비즈니스가 점차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은 SaaS 애플리케이션을 고를 때 고려할 요소로 ▲저렴하지만 정제된 컨설팅 제공 능력 ▲빠르지만 기업의 역량에 맞는 단계적 도입 절차 제공 ▲사용자가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다양하지만 사용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단순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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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은 케이-시스템 지니어스를 기반으로 SaaS 연합체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8월 파트너 모집 세미나 이후 2개월 동안 관련 업체들을 개별 접촉했다. 영림원과 협력사들은 국내 클라우드 SaaS 비즈니스를 발판으로 아시아 무대에 진출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이재경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 비즈니스를 통해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가겠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함께 건강한 SaaS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루어 저성장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