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美 '블리즈컨 2016'에서 공개되나

게임입력 :2016/10/18 09:38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의 신작이 곧 공개될 전망이다.

게임스팟 등 외신은 블리자드가 내달 4일과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게임쇼 '블리즈컨 2016'에서 디아블로4가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이커(Rhykker)라는 유튜버는 블리즈컨 2016 가상입장권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선물꾸러미의 상품 중 디아블로 관련 상품인 4면 주사위의 숫자가 일반적인 구조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블리즈컨2016 가상입장권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선물 꾸러미.

이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없는 4면 주사위(Dice 4, 일명 D4)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디아블로4를 의미하며 일부 주사위의 배치가 4, 1, 1,로 이뤄진 것은 블리즈컨의 개막일이자 디아블로4의 공개일인 11월 4일을 의미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그동안 블리자드는 신작 공개에 앞서 다양한 곳에 단서를 숨겨왔던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디아블로 시리즈가 출시 2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블리즈컨2016에서 디아블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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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유출된 블리자드 게임 출시 일정표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확장팩은 2개로 예정돼 있으며 두 번째 확장팩은 작년 하반기 론칭이 목표였기 때문에 올해 발표할 게임은 일정이 연기된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확장팩 개발을 총괄했던 조쉬 모스키에라 디렉터와 수석디자이너 레오나르도 보야스키 등이 회사를 떠나고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개발 인력을 새로 충원하면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 아닌 디아블로4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