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중고나라 체험기, 유튜브서 조회수 강세...왜?

유튜브 스타인 ‘도티’와 함께한 모바일 예능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의 조회수가 1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 채널에서만 조회수 80만뷰가 발생됐으며, 좋아요 1만4천개, 댓글 수는 5천개가 넘게 달렸다.

이 영상을 제작한 모바일 방송국 모모콘은 10대가 좋아하는 도티의 중고나라 체험기 영상이 다른 동영상 플랫폼보다 유튜브 채널에서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모모콘의 이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와 모모콘 페이스북에서도 볼 수 있지만, 어떤 셀럽이 출연하느냐에 따라 각 플랫폼의 동영상 조회수에서 차이가 난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를 즐겨 보는 10대들에겐 포털보다 유튜브가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라며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에게 유튜브 스타의 영향력이 TV나 영화 스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도티는 유튜브 구독자 120만 명, 공식 팬 카페 회원 8만 명을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로, 게임플레이 방송 ‘도티TV’를 통해 자신만의 채널과 팬덤을 구축하며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팬과 소통해오던 온라인 스타가 오프라인에서 팬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모모콘 측은 "MOMO X와 도티의 이색 콜라보로 진행된 이번 개이득 편이 기존 TV스타 못지않은 유튜브 스타의 팬덤을 오프라인에서도 증명하며, 최근 부상하고 있는 MCN 스타들의 인기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실험적인 도전으로 다양한 셀럽과의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