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고 잔디 깎고 낙엽 쓰는 자율주행 로봇

컴퓨팅입력 :2016/10/14 13:20    수정: 2016/10/14 13:27

세계 최초로 잔디 깎고 낙엽을 청소하고 눈을 치우는 세 가지 일을 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등장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비(Kobi)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몸체 앞 쪽에 모듈을 바꿔서 부착하면 잔디를 깎거나 낙엽을 청소하거나 눈을 치울 수 있다.(▶동영상 보기) 모듈만 바꿔 끼워주면 하나의 로봇이 세 가지 일을 모두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 로봇은 뉴욕에 있는 스타트업 코비 컴퍼니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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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로봇은 몸체 앞 쪽에 모듈을 바꿔서 부착하면 잔디를 깎거나 낙엽을 청소하거나 눈을 치울 수 있다. 사진=코비 컴퍼니 페이스북

로봇 안에는 GPS와 센서들이 탑재되어 있어 장애물을 피하며 일을 하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작동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이 청소할 위치를 지정해 주면 로봇이 돌면서 일을 하게 된다. 코비는 약 12 미터 반경의 눈을 단번에 청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진= 코비 컴퍼니 페이스북
사진=코비 컴퍼니 페이스북

이 로봇은 연말까지 10 대의 베타 제품을 테스트 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약 3,999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