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익 7.8조→ 5.2조로 정정

갤노트7 단종 영향 반영…매출도 2조원 하향조정

홈&모바일입력 :2016/10/12 16:1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12일 3분기 잠정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천억원으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정정된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6%, 영업이익은 29.63% 감소한 수치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3%, 영업이익은 36.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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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최근 발화 사고를 일으킨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 사항은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해 변동 사항 잠정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코랄블루 색상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