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가족과 함께 쓰는 프로젝트 파이 그룹 요금제 출시

인터넷입력 :2016/10/12 09:00

구글이 최대 6명까지 한 그룹 안에 묶어 휴대폰 요금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그룹 요금제 상품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 파이(Fi)를 소개하며 이 상품을 통해 최대 6명의 데이터 사용량을 한 사람이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는 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가상이동통신망(MVNO) 기반 통신 서비스로 월 20달러(약 2만2천원)에 문자와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주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며, 안 쓴 데이터는 환불해주기도 한다.

구글 프로젝트 파이

구글과 제휴를 맺은 통신사가 그 나라에 있다면 어느 나라를 가도 프로젝트 파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 파이 그룹 요금제는 월 15달러(약 1만6천원)이며 역시 문자와 통화는 무제한이다. 데이터를 추가하려면 1GB당 10달러(약 1만1천원)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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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특징은 우선 와이파이 파이의 기본 요금제보다 5달러나 저렴하다는 것이며, 한 사람이 그룹 안의 다른 사람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의 데이터 사용량을 볼 수 있고, 남는 데이터를 서로 나눌 수도 있다. 가족 중 한 명이 해외에 간다면 서비스를 일지 중지 시키는 것도 그룹 내 관리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