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통한 신선식품 구매 는다

인터넷입력 :2016/10/11 11:18

식품, 건강, 다이어트 식품을 모바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11일 발표한 '2016 업종별 소비자 보고서: 식품/건강 업종' 자료에 따르면 식품, 건강 제품군의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지난해 9.3%에서 18.1%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식품은 다른 업종에 비해 유통의 투명성이나 보관 기간 등의 문제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두드러지지만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도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DMC미디어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최근 1년 내 식품/건강 제품을 구매한 적 있는 소비자 57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와 같이 발표했다.

국내 소비자가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다이어트/건강식품 등을 구매하는 장소는 오프라인 매장이 4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선 인터넷 쇼핑몰(24.6%), 모바일 쇼핑몰(18.1%) TV홈쇼핑(7.6%)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수치와 비교해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으며 나머지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소비자의 절반이 넘는 51.9%가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소셜 커머스(18.4%), 종합 쇼핑몰(16.7%), 개인 쇼핑몰(10.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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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건강 제품군의 세부 품목별로 온라인 구매장소를 살펴보면 농수축산물은 모바일을 통해 오픈마켓(51.8%)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가공식품은 모바일 종합 쇼핑몰(22.4%), 건강/다이어트 식품 구매는 모바일 소셜커머스(32.1%)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편리함과 건강함을 모두 추구하는 현대인의 식습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진화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식품/건강업종에서도 소비자 공략을 위한 IMC 및 크로스 미디어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담고 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광고주나 마케팅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광고 마케팅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