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기반 버그 탐지 서비스 테스트중

컴퓨팅입력 :2016/10/04 09:5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 버그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윈도7 개발 때부터 내부에서 사용하던 기술이다.

지난달 30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애저 기반 새 버그 탐지 서비스의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이 서비스는 ‘프로젝트 스프링필드’라 불리는 것으로, 2000년대 중반 MS 리서치에서 개발됐다. 화이트박스 퍼징 기술로 설계됐다. 퍼징이란 소프트웨어에 무작위로 데이터를 반복입력해 오류를 유발함으로써 취약점을 찾는 기법이다.

스프링필드의 작동 흐름

MS 리서치의 넥스트그룹은 스프링필드를 애저에 올려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MS의 넥스트그룹은 AI 기술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MS는 최근 MS리서치와 넥스트그룹을 통합했다.

비크람 덴디 MS 리서치 넥스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테스팅으로 찾기 힘든 깊숙한 곳의 버그를 찾아준다"며 "타임트레블 디버깅처럼 무슨일이 일어날 지 더 잘 이해하고 되감기하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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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는 작년부터 일부 고객과 파트너에게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됐다. MS는 지난주부터 흥미를 가진 고객과 파트너에게 스프링필드 테스트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을 승인받으면 새 서비스에 대한 프리뷰를 체험할 수 있다.

MS의 윈도7 개발팀이 수년간 스프링필드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스프링필드는 현재 윈도 바이너리로 작동한다. 곧 리눅스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