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소년원 학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협약 체결

게임입력 :2016/09/28 11:13

넥슨(대표 박지원)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혜란) 및 고봉중?고교(교장 송화숙, 서울소년원)와 고봉중?고교 재원 청소년의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수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슨이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소년원 학생들의 직업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수업 내용은 기초적인 게임개발 업무를 익히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게임을 기반으로 코딩과 기획, 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고 현업 종사자와의 멘토링도 진행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넥슨 소년원 학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협약 체결.

이번 수업은 지난 23일 첫 수업(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0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15주 차 수업에서는 수업 참여 청소년 모두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순서를 갖는다. 넥슨은 교육기간 고봉중?고교의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설치 등 교육 기반을 지원한다.

넥슨 강민혁 대외정책이사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도움과 고봉중고교의 협조로 의미 있는 교육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육지원을 토대로 소년원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도 게임을 매개로 한 교육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정민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주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다”며, “향후에도 대학과 기업, 복지?교육기관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봉중?고교 송화숙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15명의 소년원 학생들에게 게임분야 진로 탐색과 직업능력 개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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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의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 코딩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 및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는 NYPC 2016의 본선은 내달 22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