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RPG '크퀘', 생중계로 中 이용자와 소통...18만명 시청

크루세이더퀘스트 중국 인기 실감

게임입력 :2016/09/26 17:01    수정: 2016/10/09 09:08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인기 모바일RPG ‘크루세이더퀘스트’를 즐기고 있는 중국 게임 이용자와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존 이용자 간담회와는 다른 풍경으로, 중국 이용자에 이어 대만 이용자와도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 등을 활용한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이 개발한 인기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이용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RPG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이용자 대상 간담회를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5일 판교에 위치한 플레이뮤지엄 사옥 내 특별 부스에서 중국 모바일 생중계 1위 플랫폼인 ‘촉수(?手)TV’를 통해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간담회 방송에는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개발사인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와 중국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NHN 에스티 담당자를 포함 주요 개발진들이 출연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한 개발사의 특별한 ‘생생’ 영상 공개(goo.gl/iQ4chm)와 함께, 글로벌 빌드의 업데이트 방향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 순서로 진행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순간 최대 동시접속자수가 18만 명에 달했고, 꾸준히 15만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중국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신규 시스템인 ‘탐험’을 최초 공개했다. 이 ‘탐험’은 용사들을 활용, 추가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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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퀘스트는 전체 누적 다운로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특히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는 9월 기준으로 1천900만을 돌파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국가에서 크루세이더퀘스트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잠깐 있다 사라지는 게임이 아닌, 이용자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소망하며 개발자들이 환갑이 될 때까지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