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상생협력 방안 논의

최종식 사장, 생산현장 격려...동반성장 방안 모색

카테크입력 :2016/09/22 10:21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협력사와의 원활한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주요 협력사를 방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구매본부장 위경복 상무를 비롯한 관련 부문 임직원과 함께 경기산업, 대한솔루션, 대솔오시스를 방문해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무결점 품질 구현 및 적기 부품 공급을 당부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협력사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격려하고, 협력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정거래 프로세스 강화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역량 향상 지원 ▲부품공용화 추진 ▲선행연구 공동 수행 ▲중장기 테크 로드맵 공유 및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 경기산업 박경배 대표이사(가운데 왼쪽)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경기산업 생산공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정 거래 준수와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설계 및 품질 보증 향상 교육, 생산관리 및 물류 혁신, 공장 혁신 전문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직원 1천200여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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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3월에는 협력사 품질경영 세미나와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각각 개최하고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관련 정책 동향 및 전략, 회사의 주요 품질 전략, 부품 품질 확보 방안 및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는 한편 성공적인 동반성장의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가 티볼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지난 상반기 흑자전환 할 수 있었던 것은 쌍용자동차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뢰 덕분이었다"며 "협력사와의 소통 활성화와 교류 확대, 전문인력 양성 교육제공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