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린이IT올림픽 ‘이매진컵 어스’서 한국 2위

컴퓨팅입력 :2016/09/21 16:41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어린이/청소년 IT 올림픽 ‘이매진컵 어스’ 대회에서 서울광장초등학교 6학년 최강석 군이 세계 2위로 선정됐다.

이매진컵 어스는 6세부터 18세까지 전세계 학생들이 참가해 나사 어스(NASA Earth)의 지구 대기, 기후, 해양 등 과학 데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두(KODU)와 같은 무료 개발 툴을 활용, 난제를 해결하는 앱이나 게임 등을 만드는 대회다.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된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구 환경과 생태계, 도시 문제 등을 고민하고 실제 데이터와 컴퓨터과학을 활용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매진컵 어스에서 최강석 군의 발표 모습

이 대회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한 최강석 군(만 12세)은 바닷가재가 사라지기 전에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Save the Kelp Forest’ 게임으로 초급(Beginner) 부문 최종 세계 2위로 선정됐다. 그는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이 게임은 실제 지구온난화와 바다 쓰레기로 인한 해양 환경 문제를 겪는 태즈매니아 바다를 모델로 했다. 코두를 활용한 뛰어난 프로그래밍 방식과 독특한 승/패 시나리오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위를 수상한 인도의 바라트 학생은 바다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참치를 잡는 게임을 개발했다. 나무를 심어 마을의 대기 및 환경 오염을 막는 게임을 개발한 인도의 비샬 학생이 3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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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월촌중학교의 김유림 학생이 범죄, 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게임을, 광장초등학교 권태희 학생은 태평양에서 어린 참치를 남획하는 어선을 찾아내는 게임을 만들어 큰 주목을 받았다. 광장초등학교 김민겸 학생은 위성사진 속 북한 도시의 빛을 모티브로 북한 동포들이 나무를 심고 재배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게임을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김현정 상무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을 통한 지식을 구성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