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기업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 운영…21일 설명회

방송/통신입력 :2016/09/20 11:09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 기업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의 비식별 조치 및 비식별된 정보 간의 안전한 결합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통신, 금융, 보건, 공공 등 관련 5개 부처가 분야별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을 지정했다. 또 개인정보보호 전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원센터는 분야별 전문기관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 협의회' 운영 ▲전문기관의 운영에 필요한 관련 규정 마련 및 준수여부 실태점검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교육컨설팅 ▲국내외 비식별 조치 관련 정책제도기술 연구 및 가이드라인 활용 지원 등 전반적인 점검, 조율을 담당한다.

KISA는 지난 8월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 협의회를 통해 비식별 조치 적정성 실태점검, 정보집합물(개인정보를 비식별 조치한 정보) 결합 시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전문기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이어 사업자 등이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수행 시 활용가능한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성하는 등 비식별 조치 추진 여건을 조성했다.

전문가 풀은 전문기관 운영지침에 따라 관련 법률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사업자 등은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적정성 평가 시 전문가 활용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KISA는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www.privacy.go.kr) 내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 페이지를 개설해 분야별 전문기관 안내, 비식별 적정성 평가 전문가 지원신청 등을 제공한다. 비식별 조치 관련 컨설팅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사업자가 대상이다.

아울러 서울, 광주 등 전국 지역 사업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 교육'도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KISA는 21일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결합지원 서비스 설명회'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사업자, 공공기관은 누구나 당일등록 및 참석 가능하다.

관련기사

이 날 행사에서는 ▲비식별 조치 및 적정성 평가 절차방법 ▲정보집합물 결합지원 서비스 안내 및 신청방법 ▲비식별 조치 솔루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호성 비식별조치지원센터장은 "9월말부터 기업은 비식별 조치 지원 및 정보집합물 결합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본격적인 비식별조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