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꽃?"...다음앱서 셀카 찍으면 알려준다

인터넷입력 :2016/09/07 10:32

카카오가 다음앱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 하며 꽃검색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6일 카카오는 다음앱 업데이트를 통해 꽃검색 서비스에 얼굴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꽃검색을 위해 사진을 찍을 때 꽃 대신 얼굴을 찍으면 얼굴과 비슷한 꽃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올해 5월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해 꽃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딥러닝을 이용해 꽃 데이터를 학습한 컴퓨터가 꽃 사진을 보고 가장 비슷한 꽃을 추천해준다. 현재 그 정확도는 90%정도다.

카카오 미디어처리파트와 다음앱 팀은 꽃 검색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찍어 검색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재미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여기엔 카카오 고유의 얼굴 인식 및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이 적용돼 있다.

꽃검색에서 셀카모드로 변경하고 얼굴을 비치면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얼굴을 인식한다. 이 때 '꽃검색'에서 '나는 무슨 꽃?'이라고 설명이 바뀌며 앱은 얼굴을 찍어보라고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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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된 얼굴 사진으로부터 눈이나 코, 입 턱 등의 특징 등이 추출돼 성별이나 연령대를 다음앱이 예측하게 된다. 추출된 소스가 다음앱 내 데이터베이스와 매칭되면 나와 닮은 꽃이라는 검색 결과가 나온다.

검색 결과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에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