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FPS '오버워치', 경쟁전 2시즌 시작

게임입력 :2016/09/02 16:2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경쟁전 2시즌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시즌은 지난달 중순 종료된 1시즌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제공한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시즌 내용을 보면 먼저 실력 평점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그 동안 1부터 100까지 점수로 평점을 합산했다면, 2시즌에서는 1에서 5천까지의 큰 숫자 변동폭으로 나눈다. 그런 다음 각 점수 범위를 실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의 7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또한 가장 높은 등급인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을 제외한 다른 등급은 해당 시즌에 특정 등급에 도달하면 평점이 그 아래로 떨어져도 등급은 떨어지지 않으며, 보상은 가장 높게 올라간 평점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실력 평점 격차에 대한 수정 내용도 적용된다. 실력 평점이 1천 점 이상 차이가 나는 플레이어들끼리는 경쟁전 그룹을 만들지 못하게 된다. 단,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은 그 차이가 500점 이상 차이가 나면 그룹을 만들 수 없으며 다이아몬드와 그 이상 등급의 플레이어는 배치 경기를 진행하는 플레이어와 그룹을 맺을 수 없다.

상위 500위의 시스템도 개선된다. 이번 2 시즌에서 상위 500위 안에 들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최소 50회의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경쟁전에 참여하여 최소 7일에 한 번은 게임을 플레이해야한다.

게임 모드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번 2 시즌에는 승자 결정전이 제거되고 게임의 점령 전장에서 사용되던 시간 비축 시스템의 개선된 버전이 호위 전장과 점령에도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탈주 불이익이 강화된다. 이번 2시즌부터 경기 도중 게임을 떠나는 플레이어는 10분의 불이익을 받게 되며, 불이익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경쟁전 경기를 진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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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Eichenwalde)도 추가됐다. 아이헨발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버려진 마을을 배경으로 한 혼합형 점령 및 호위 전장으로 공격팀은 발데리히의 유품을 되찾기 위해 안식처로부터 아이헨발데 성까지 공성 망치를 호위해야 하며 수비팀은 공성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이를 저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