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발표

컴퓨팅입력 :2016/08/31 09:59    수정: 2016/08/31 10:00

[라스베이거스=김우용 기자] "IT는 제어를, 사용자는 간소화를 원한다. 소비자와 엔터프라이즈가 만날 때 우리 모두는 훌륭한 기회를 얻게 된다. 클라우드 퍼스트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직원은 생산성 증대를, IT는 비용절감을 누릴 수 있다."

VM웨어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6’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엔드유저컴퓨팅(EUC) 전략을 발표했다.

산제이 푸넨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부문 사장

디지털 워크스페이스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VM웨어는 통합적인 엔드포인트 관리, 보안 기능들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들을 발표했다.

가상데스크톱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은 기업이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을 관리, 배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올해 초에 처음 발표된 VM웨어 워크스페이스원은 오피스 365를 위한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간편한 사용자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VM웨어는 기업이 효과적으로 데스크톱, 디바이스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보안 기술들을 새롭게 발표했다. 특히 향상된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기술은 데스크톱 수명주기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구성 관리, 프로비저닝, 소프트웨어 배포, 운영체제 패치 관리, 최종 사용자의 상태 및 보안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다.

VM웨어 호라이즌은 다수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을 관리하는데 발생하는 비용과 복잡도를 줄이고 특정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높은 수준의 가상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을 사용자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VM웨어 호라이즌의 프로토콜 ‘블라스트 익스트림(Blast Extreme) 2.0’은 이미지 대역폭 사용량을 최대 6배 줄이고 음성 스트리밍을 15% 낮춰 윈도 기반 가상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에 필요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 델, HP, iGEL의 제로 및 씬 클라이언트, 저가의 라즈베리파이 테크 프리뷰를 해당 프로토콜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추가했다.

이밖에 VM웨어는 델, EMC, 히타치데이터시스템 및 QCT가 제공하는 새로운 컨버지드 아키텍처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통해 VM웨어 호라이즌 에어 하이브리드 모드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VDI 서비스 모델인 VM웨어 호라이즌 에어는 기업의 VDI 구축, 운영, 관리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호라이즌 에어 하이브리드 모드는 클라우드 상에서 기업이 VDI를 사내에 구축, 운영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원은 서비스형 아이덴티티(IDaaS) 솔루션인 ‘VM웨어 아이덴티티 매니저’와 결합해,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365’를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기존에 활성화된 사내 디렉토리 그룹을 기반으로 특정 사용자를 자동 프로비저닝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회사를 그만 두면, 오피스 365에 대한 접근 권한이 즉시 차단된다. 향상된 모바일 2단계 인증 솔루션 ‘VM웨어 베리파이’를 활용해 사용자가 추가 인증 과정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오피스 365를 다운로드 받고 사용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VM웨어는 VM월드 2016에서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솔루션 ‘VM웨어 24/7 브랜드 애니웨어’를 공개했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원에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은행 전용 키오스크, 은행원의 업무 공간, 은행 전용 애플리케이션, ATM 이미지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앙에서 관리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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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자가 데스크톱에서 다수의 운영체제들을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향상된 VM웨어 퓨전8.5와 워크스테이션 12.5 Pro 포트폴리오도 공개됐다. 추가지원될 운영체제는 윈도 10과 맥OS 시에라다.

산제이 푸넨 VM웨어 수석부사장 겸 엔드유저컴퓨팅부문 사장은 “급변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에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촉매제이고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로 부상했다”며 “많은 기업들이VM웨어을 통해 혁신적인 엔드포인트 관리로 전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