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PC시장 7.2% 감소…"2018년 이후 회복"

IDC 전망, 내년에도 2.1% 줄어들 듯

컴퓨팅입력 :2016/08/30 11:42    수정: 2016/08/30 13:0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해 세계 PC시장이 7.2%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에도 2.1%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9일(현지 시각) 지난 5월 발표한 세계 PC 시장 전망치를 소폭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IDC는 2분기 세계 PC시장이 기대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전망치를 크게 수정하지는 않았다.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4.1% 감소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3%P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2분기 PC 시장이 기대를 웃돈 것은 미국, 서유럽, 남미 등에서 재고 확충 조치가 단행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ID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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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망에 따라 올 PC 시장 성장률을 -7.2%, 내년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지난 5월에는 올해 PC 시장 성장률을 -7.3%, 내년은 -1.6%로 예상했다.

IDC는 “2018년 이후에는 PC 시장이 플러스 성장 시대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쯤이면 PC 교체 수요가 고개를 들 것이란 게 이 같은 전망의 근거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