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모바일 기대작 '풍성'...글로벌 진출 속도

몬수터슈퍼리그, 삼국블레이드, 붉은보석2 등 출시 준비

게임입력 :2016/08/30 10:50

‘영웅’, ‘블레이드’, ‘로스트킹덤’ 등 모바일 게임 흥행작을 만들어 낸 네시삼십삼분이 연말까지 신작 ‘골든나이츠’의 출시를 시작으로 기대작을 차례로 출시한다.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라인업을 보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특화된 작품으로 구성했다. ‘몬스터슈퍼리그’는 북미와 유럽, ‘삼국블레이드’는 중화권, ‘붉은보석2’는 일본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주 타깃이다. 결과에 따라 네시삼십삼분은 이르면 연말에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는데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이 신작 모바일RPG 골든나이츠에 이어 몬스터슈퍼리그, 삼국블레이드, 붉은보석2 등의 신작을 꺼내든다.

하반기 기대작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골든나이츠다. 이 게임은 영웅 육성 중심 모바일RPG로 요약된다. 게임에는 총 180여 종의 영웅이 등장하며 불, 물, 자연, 철, 독, 빛 등 상성 관계를 통해 전략적인 팀 구성과 협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에는 약 150개의 탐험 모드와 특정 시간마다 재화를 획득하는 채광 모드, 상대 이용자의 재화를 뺏는 약탈 모드, 100층 도전의 탑, 레이드 모드 등이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골든나이츠를 시작으로 몬스터슈퍼리그, 삼국블레이드, 붉은보석2 등의 기대작으로 차례로 출시한다.

몬스터슈퍼리그는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을 무대로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큰 작품이다. 테스트 기간 동안 전체 재접속률 약 70%, 북미 지역 재접속률 약 80%를 기록하며 인기를 예고했다. 회사 측은 몬스터슈퍼리그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도 시작했다.

인기작 블레이드의 후속작 삼국블레이드는 국내와 중화권 시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액션RPG 장르인 삼국블레이드는 소설 삼국지의 이야기와 전작 블레이드의 특성을 녹여 발전시킨 작품으로, 액션 외에도 전략과 수집이라는 재미를 더했다. 또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화려한 액션미에 캐릭터를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등 수준 높은 그래픽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유명 온라인 게임 붉은보석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RPG 붉은보석2도 준비하고 있다. 붉은보석2는 국내 보다 일본 시장에 특화된 작품으로 꼽힌다. 붉은보석2의 원작인 붉은보석은 일본에서 9년 연속 베스트 게임상을 수상, 다른 게임과 비교해 일본 내 인지도가 높다. 붉은보석은 올해로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지 11주년을 맞았다.

네시삼십삼분

이외에도 네시삼십삼분은 자체 개발작인 활 후속작 ‘활2’, 바이닐랩의 ‘런어웨이즈(가칭)’, 너울엔터테인먼트의 ‘다섯왕국이야기’, 비컨스튜디오의 ‘마피아’ 등 복수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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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네시삼십삼분이 영웅, 블레이드, 로스트킹덤의 뒤를 이을 흥행 기대작을 하반기에 차례로 출시한다”면서 “골든나이츠, 몬스터 슈퍼리그, 삼국블레이드, 붉은보석2 등은 기존 인기 게임의 흥행요소와 차별화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들 게임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시삼십삼분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보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