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특정 욕설-비방단어 미리 차단"

해시태그 등 필터링 기능 도입…"악플 추방"

인터넷입력 :2016/08/29 09:59

트위터 사용자들이 듣고 싶지 않은 욕설이나 비방 단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출시될 전망이다. 특정 단어나 해시태그를 원천 차단해 악플을 줄이겠다는 트위터의 새로운 정책이다.

28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외신은 트위터가 다른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댓글이나 해시태그를 차단하기 위해 키워드 필터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욕설이나 비방 등의 단어 어뷰징을 막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싶지 않은 단어를 입력해 악플러들에게 맞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트위터(사진=씨넷)

외신은 트위터가 지속적인 성장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시키려 할 때 그들이 안심하고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신은 창의력이 좋은 악플러들이 의도된 오탈자 같읕 방법으로 인종차별이나 비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