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D 낸드 기반 SSD 쏟아냈다

SSD 제품군 라인업 강화, 3D 낸드 사업 본격 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8/26 11:19    수정: 2016/08/26 16:24

인텔이 3D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 제품군을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용부터 기존 강점을 보이는 데이터센터용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에 특화된 SSD까지 내놓은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삼성전자 중심의 3D 낸드 기반 SSD 시장에서 인텔과 SK하이닉스가 양산제품 출시 또는 시제품 공개 등으로 경쟁판의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빌 레진스키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SG)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SSD 제품군은 메모리 분야를 위해 인텔이 지난 30년 간 보여온 노력의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신뢰할만한 3D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경제적인 스토리지 제품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려는 인텔의 장기적인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소비자부터 기업고객, IoT, 데이터센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PCI 익스프레스(PCIe) 솔루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기존 HDD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일반 소비자, 기업용 제품 600p 시리즈와 6000p 시리즈다. 보급형 가격대의 600p 시리즈는 개인 소비자용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시장을 위해 개발됐다.

6000p 시리즈는 기업용 노트북과 데스크톱 탑재용으로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 최적화됐으며 안정성 표준 기반 설계에 따라 기업의 TCO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데이터센터 분야 제품은 DC P3520 시리즈와 DC S3520 시리즈다. DC P3520 시리즈는 인텔 데이터센터 PCIe SSD 제품군을 기반으로 개발돼 비용 효율적인 성능에 최적화됐다. DC S3520 시리즈는 기존 데이터센터용 HDD에서 SATA 방식 SSD로 처음 전환하려는 시장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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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인텔 SSD E 6000p 시리즈는 인텔 코어 v프로 프로세서 제품군과 함께 사용돼 POS 기기나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IoT 용도다. PCIe와 M.2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 SSD E 5420s 시리즈는 추가적인 데이터 보호 기능에 힘입어 전력 손실 시에도 완벽한 보안을 위해 데이터에 대한 안정적인 읽기 및 쓰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SATA 방식을 활용, IoT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