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과 세계 교육시장 공략

e러닝 맞춤형 서비스 글로벌 시범운영

컴퓨팅입력 :2016/08/24 17:57

송주영 기자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해민)은 스마트 교육 온라인 플랫폼 에듀클라우드(대표 조성훈)의 글로벌 서비스 시범 운영 사업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듀클라우드는 스마트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 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에듀테크 기업 등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사이트다. 소프트웨어 교육(아두이노, 스크래치, 엔트리등)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교육용 앱, 레고, VR·AR 등 교육서비스와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교육분야에서 클라우드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에듀테크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과정에서 취합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간 제약이 없고 낮은 가격의 효율적 e러닝 서비스가 첨단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로 진화했다.

에듀클라우드는 에듀테크 산업 발전에 발맞춰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를 이용해 글로벌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글로벌 서비스 시범운영은 미국, 싱가폴, 일본으로 현지 국가별로 각각 운영된다.

2000년대 초에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나 컴퓨터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다운받아 학습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학습 방식과 콘텐츠에 목마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에듀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수의 학생(또는 근로자)을 한 곳에 모아 진행해 온 획일적인 단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피교육자와 소통하면서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을 분석해 일대일 교육에 가까운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에듀클라우드는 기존의 인프라를 서버호스팅 업체를 통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 증대에 이은 트래픽 증가를 대비하는 한편 현재의 IT 운영 인력으로는 서비스를 대응하기 힘들어 높은 수준의 확장성 및 안전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했다.

나아가 베스핀글로벌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고 AWS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이중화 구성 및 트래픽 관리 등의 기술 지원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앞으로도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문제발생 시 전문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에듀클라우드 조성훈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글 서비스와 글로벌 서비스가 상호연계 돼 긍정적인 교육적 시너지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베스핀 글로벌의 기술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과 문제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운영 지원을 통해 오롯이 교육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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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강종호 상무는 “교육 사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데 베스핀글로벌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에듀클라우드 글로벌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고객들에게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것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듀클라우드는 지난 20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미래교육포럼과 스마트교육학회와 공동으로 '2016 하계스마트교육페스티벌'에 스마트교육 플랫폼으로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