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콘텐츠 몰입도 개선한 기어VR 출시

렌즈 지름 + 시야각 확대, USB 타입-C 호환

홈&모바일입력 :2016/08/19 11:52    수정: 2016/08/19 13:09

삼성전자가 시야각과 호환성을 개선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과 함께 공개된 신형 모델이다.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졌다. 또 갤럭시노트7과 호환되는 USB 타입-C포트를 탑재, 마이크로 USB 포트용 젠더를 활용해 이전 스마트폰과도 연동된다.

외부 USB 포트는 충전 외에 외장 메모리나 외부 입력 기기 연결이 가능해졌다. 내외부 색상도 블루블랙으로 변경해 VR 콘텐츠를 시청할 때 빛 반사가 줄었다.

기기 조작 면에서도 ‘뒤로 가기’ 버튼 옆에 ‘홈 버튼’을 추가해 VR 콘텐츠 감상 중에도 메인 화면인 오큘러스 홈으로 보다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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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전국 1천100여개 매장과 삼성WA닷컴,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12만9천800원.

한편 내달 서비스 예정인 360도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Samsung VR’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