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규어·벤츠 등 4천627대 12개 차종 리콜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재규어 F-PACE도 포함

카테크입력 :2016/08/19 10:50

국토교통부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화창상사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12개 차종 4천627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엔진 커버 설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진을 보호하는 엔진 커버의 돌출 부위가 설계 결함으로 인해 길게 만들어져 연료호스와 접촉하게 되면서, 그 마찰로 인해 연료호스가 손상될 경우 연료가 새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리콜 대상은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5일부터 2016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및 이보크 승용자동차 4천457대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재규어 첫 SUV F-PACE에도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에 시동 모터 케이블의 배선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만일 주변 부품과의 마찰로 인해 케이블이 마모될 경우 그 배선이 단락되어,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3월 3일부터 2016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F-PACE 승용자동차 1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 F-PACE (사진=지디넷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200 CDI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언더커버가 착오로 설치되지 않아, 그로 인해 전면 범퍼의 하부 보강재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게 되어, 보행자와의 차량 충돌 시 보행자의 상해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5일부터 2015년 12월 9일까지 제작된 B200 CDI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5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8월 1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장착)를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VINTAGE’ 등 6개 차종 이륜자동차에서는 ECM(엔진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엔진 안에서 불완전 연소된 연료가 배기관 라인 안쪽으로 흘러 들어가 배기관 온도 상승 및 주변 부품에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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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은 2013년 11월 7일부터 2016년 5월 18일까지 제작된 CHIEF VINTAGE 등 6개 차종 이륜자동차 149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8월 24일부터 화창상사(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ECM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랜드로버 080-337-9696, 재규어 080-333-828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080-001-1886), 화창상사(02-2279-017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