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SDS, ‘홈IoT 토탈 케어 서비스’ 맞손

'기가 IoT 홈 프리미엄팩' 출시…월패드-스마트폰 연동

방송/통신입력 :2016/08/17 10:18

KT(회장 황창규)는 삼성SDS와 함께 아파트, 공동주택에 적합한 홈IoT 토탈 케어 서비스 '기가 IoT 홈 프리미엄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가 IoT 홈 프리미엄팩은 개별세대에 설치된 월패드와 나의 스마트폰을 연동해 외출 중에도 방문자와 영상 통화 및 원격 문열림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집안이나 복도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를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집안에 침입이 발생하면 월패드의 카메라를 통해 실내를 자동 녹화할 수 있다.

이외 IoT 기기인 도어락, 가스 안전기, 열림 감지기, 움직임 감지기, 기울기 감지기, 스마트 버튼까지 연동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알려줘 침입이나 건강 이상 등 각종 사고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의 귀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출입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입패턴 분석을 통해 이상 시간대 출입이나 장기간 출입이 없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준다.

기가 IoT 홈 프리미엄팩은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함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 타 통신사 고객)이다. KT 인터넷 고객들은 월 44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다만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위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IoT 기기 구매 금액 및 설치비는 별도다. 약정 기간은 없다. KT는 향후 개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가 IoT 홈 프리미엄팩은 KT의 IoT메이커스 플랫폼과 삼성SDS의 HMS(Home Management Solution)을 연동해 ▲IoT 기기 접속/관리 ▲데이터 저장/분석 ▲인증/청약/과금 등 홈IoT 패키지를 고객들에게 최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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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홈 IoT 사업담당 김재필 상무는 “삼성SDS의 홈 IoT 솔루션인 HMS를 KT 플랫폼에 연동시킴으로써 KT의 차별적인 상품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며 “향후에도 삼성SDS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하여 KT의 고객가치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홈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KT와 삼성SDS 간 홈IoT 공동사업 협력으로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공동주택용 IoT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양사가 협력해 공동주택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CCTV, 차량 출입 통제기, 무인 택배함에도 IoT 서비스를 적용할 뿐 아니라 댁내 이용 가능 IoT 기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