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재규어 판매 문제 없어…정상적 루트"

인터넷입력 :2016/08/10 15:31

소셜커머스 티몬이 재규어 차랑 판매 논란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티몬은 8일 자사 사이트에서 진행한 재규어 판매에 대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이미지 실추와 소비자 혼란 야기를 이유로 법적대응하겠다고 하자 "챠랑을 공급해주는 딜러사와 협의 후 진행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재규어 측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고지된 차량 판매와 관련된 가격 등 모든 정보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또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며, 현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오직 당사 공식 딜러의 공인된 유통망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티몬은 "지난 2일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해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하며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 받기로 하고 딜을 진행한 것"이라며 "SK엔카직영은 계약에 앞서 재규어 판매를 위해 재규어의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하는 한편, 재규어 코리아의 본사측 마케팅 책임자와도 구두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티몬 재규어 판매

이어 회사 측은 "판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SK엔카직영이 지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으며, 당사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모든 법률적 검토가 완료된 바 있다"며 "차량을 공급해 주는 딜러사와 사전 협의 없이 이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재규어코리아 측에서 발표한 입장 가운데 티몬에서의 판매가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티몬 측은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였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신뢰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신청고객에 대해서는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고 차질 없이 차량이 공급 될 것을 약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