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까지 되는 자전거 스마트기기 '쇼카 벨’

벨·라이트·도난방지·내비게이션 등 지원

유통입력 :2016/08/08 08:50

자전거용 스마트 기기 '쇼카 벨'(Shoka Bell)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에서 목표 모금액을 단숨에 뛰어 넘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쇼카 벨의 외형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보컬 마이크 같지만, 현대시대 자전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자전거 핸들에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쇼카 벨은 벨 기능 뿐만 아니라 전면 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탐색, 도난 방지 기능도 가능하다.

벨은 8종류로 조이스틱 조작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향해서는 크고 날카로운 소리를, 보행자에게는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다. 또한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 등 상황에 맞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볼륨은 주변 소음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된다.

전면 라이트는 시내 주행에서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이다. 자동차나 다른 자전거로 부터 눈에 띄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위 밝기에 따라 광량도 변화한다.

탐색 기능은 스마트폰 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사용한다. 나갈 방향은 쇼카 벨 위에 빛나는 화살표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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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방지는 쇼카 벨 본체가 아니라 핸들에 장착된 마운트가 자전거의 움직임을 감지함으로써 실현되는 기능이다. 마운트에 모션 센터가 내장돼 있어 이동하면 쇼카 벨 본체의 LED 표시와 함께 경계 경보음을 울려준다. 이 경고는 마운트와 본체 사이가 최대 250m 떨어져 있어도 발동된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내달 1일까지이며, 8일 현재 목표 금액 7만5천 달러를 훌쩍 넘은 11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모아졌다.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격은 79달러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