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예약할 객실 미리 보고 고르세요"

숙박앱 여기어때, 360도 영상으로 방 확인

인터넷입력 :2016/08/04 15:39    수정: 2016/08/04 15:53

가상현실(VR) 기술이 숙박앱에도 들어갔다.

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앱 여기어때는 객실 상태를 360도 입체로 구현하는 VR 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객실 VR 서비스는 여기어때의 제휴점 이미지에서 ‘VR 아이콘’을 눌러 확인 가능하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으로 방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휴대폰을 움직여 객실 안을 둘러보고, 손가락을 이용한 360도 회전 및 확대 기능도 지원한다. 방의 크기나 구조, 청결상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 이용자들이 사전에 방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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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숙박업소와 앱 서비스에 적용할 첨단 ICT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VR은 객실 정보 제공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판단, 지난 3개월간 검토와 개발 과정 끝에 여기어때 앱에 탑재됐다"고 말했다.

현재 여기어때에 등록된 숙박업소 100여곳을 VR 환경에서 볼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이를 계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