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럭시노트7 출고가 98만8900원

이통 3사, 6일부터 예판…보조금 10만원대 수준

방송/통신입력 :2016/08/03 17:16    수정: 2016/08/04 11:32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달 6일부터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이며 정식 판매일은 19일부터다.

3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늘 미국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7 예약 판매를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보조금은 10만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삼성 모바일 스토어에서도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스마트밴드 기어핏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삼성은 사전구매자에 한해 액정 교체비용 50% 지원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32GB 메모리카드, 범퍼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추가 증점품으로 준비했다.

'블루코랄' 색상 의상을 입고 등장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통사들도 삼성 모바일이 제공하는 사은품을 그대로 제공하고, 각사별로 차별화된 사은품도 별도로 준비한다. 세부 계획은 4일 공개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에 대한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워 보인다”면서 “보조금은 전작 수준인 10만원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본 예약 구매자들에게 삼성과 동일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정식 출시일 이후 개통 고객에게 특별한 사은품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이통 3사 모두 4일 갤노트7 예약판매 관련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예약 판매일정과 예약 구매자 혜택 등이 공개될 예정이지만, 렌탈 제도와 관련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이통사들은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만큼, 이 열기가 갤럭시노트7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분위기가 9월 이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과 LG전자 ‘V20’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최상의 필기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과 이를 통한 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 기능을 탑재하는 등 한 단계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로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디자인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을 모두 최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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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에는 휴대폰 간 데이터 백업, 복원에 특화된 '스마트 스위치' 기능과 함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됐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가 무료로 제공된다.

64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다.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USB 포트는 새로운 타입-C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