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소니, ‘투자용 부동산’도 취급한다

매도자 중개수수료 없어 비용 절감 효과

인터넷입력 :2016/08/03 09:30

야후와 소니부동산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매매 플랫폼 ‘집 다이렉트’에서 투자용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집 다이렉트는 일본 야후와 소니부동산이 지난해 11월6일 시작한 부동산 매매 플랫폼이다. 집 소유자가 직접 매물을 올리면,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매물을 찾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서비스 하는 ‘직방’이나 ‘다방’과 유사하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중개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소니부동산이 보유한 주택가격정보를 바탕으로 추정가격을 개인에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집 소유자가 딥러닝 기술이 사용된 집 다이렉트 가격 추정 엔진을 이용해보고, 제시된 가격을 고려해 최종 자신이 원하는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또 매수자는 소니부동산중개회사 직원과 함께 구매하고 싶은 집을 견학하거나,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법적 절차의 도움을 소니부동산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집 다이렉트

아울러 계약이 성사됐을 경우 매도자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없고, 매수자만 일정수수료를 내는 방식이어서 기존 공인중개사를 통한 매매보다 비용이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투자용 부동산 서비스는 이달 23일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주거용 부동산에만 한정돼 있었지만, 새롭게 투자용 부동산도 취급하는 것이다. 이 역시 매각 중개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투자 회수에 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관련기사

요약하면 야후와 소니부동산이 공동 서비스 하는 집 다이렉트의 특징은 매도자가 내야 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또 매수자는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신 소니부동산을 통해 매물을 직접 볼 수 있고, 법적 문제를 소니부동산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래 사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앞으로 주거용 부동산뿐 아니라 투자용 부동산까지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