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개발사 운영방식에 이용자 불만 폭발

게임입력 :2016/08/01 10:45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폰 고가 이용자의 요구와 다른 운영으로 불만을 사고 있다.

1일 코타쿠 등 외신은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이 포켓몬 위치를 알려주는 발자국 추적 시스템을 삭제하고 출몰 지역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중단 시켜 이용자의 불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의 발자국 추적 시스템은 이용자가 지역에 어떤 포켓몬이 있고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정보를 제공해준다. 몬스터가 이용자로부터 떨어진 거리에 따라 1~3개의 발자국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지역을 이동하며 포켓몬을 수집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포켓몬 고에서 사라진 발자국 추적 시스템(사진=코타쿠)

다만 발자국이 3개로 고정되는 버그로 인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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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이언틱은 발자국 추적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용자들이 포켓몬을 얻은 위치를 공유하던 사이트까지 중단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이용자들은 명백한 이유 없이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며 나이언틱의 운영에 불만을 토로했으며 일부에서는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