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첫번째 대대적인 기능 업데이트

발자국 없애고 아바타 꾸미기 기능 강화

게임입력 :2016/07/31 16:53    수정: 2016/08/01 14:02

송주영 기자

가상현실 게임 포켓몬 고 개발 회사인 나인틱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기능을 대폭 바꿨다. 포켓몬의 위치를 알려주는 발자국 아이콘을 없헀고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했다. 더 많은 아바타 특화 기능을 집어 넣었으며 시스템 성능을 개선했다.

3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몇몇 게임 사용자들이 전날 저녁 이후 업데이트를 받고 나서 몇몇 대전의 피해 정도가 변했다는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몇몇 사용자들이 피해 정도가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으로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일부 사용자가 특정 포캣몬이 너무 강력하다는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최근 포켓몬고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또 발자국 기능도 사라질 예정이다. 포켓몬고 제작사는 포켓몬고를 출시한 후 며칠 후 ‘니어바이(Nearby)’라는 기능을 통해 내 주변 포켓몬을 알려주는 발자국 기능을 업데이트 버전에 추가한 바 있다. 포켓몬이 근처에 있으면 1~3개 발자국 아이콘을 표시했다.포켓몬고를 개발한 니안틱은 발자국 기능을 없애고 가까이 있는 포켓몬을 알리는 기능은 다시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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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꾸미기 기능도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는 사용자 설정 화면에 아바타의 명암 등을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머티리얼 디자인 팹'을 적용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포켓몬 상세 화면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선호하는 포켓몬의 우연한 이동을 막기 위해 이동 기능을 없애기로 했으며 폰트는 더 굵어졌고 메달 모습도 다시 개발됐다. 이외 체육관 애니메이션도 개편했으며 일부 오류도 수정했다. 메모리 사용 개선으로 속도도 더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