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 2, 한준호 우승

게임입력 :2016/07/29 21:47

지난 시즌 1 결승에서 아쉽게 우승이 좌절된 한준호가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9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2(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4강과 결승전을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했다.

블소 최강자를 가르는 블소 토너먼트의 우승자인 한준호에게는 1천만 원이 상금으로 수여되며 다음 달 13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토너먼트2016 코리아 싱글파이널에 진출한다.

4강 첫 경기는 박진유와 김상욱 두 명의 암살자가 맞붙었다. 첫 세트에서는 김상욱이 은신이 빠진 박진유를 급습하며 단숨에 1승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박진유가 이에 응답하는 화려한 콤보를 선보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2 우승자 한준호.

3세트에서는 서로 은신을 사용하는 보이지 않는 전투가 진행됐다. 전운이 감돌던 중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려 공격을 성공시킨 박진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가며 앞서나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 박진유는 상대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며 퍼펙트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며 결숭에 진출했다.

4강 두 번째 경기는 지난 시즌1에 이어 다시 검사 한준호와 기권사 김신겸이 승부를 겨뤘다. 첫 세트에서 한준호는 시작과 함께 번개베기에 이은 발도, 일섬 콤보로 김신겸의 체력을 80% 이상 날리며 우위를 차지했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한준호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공격을 가하며 빠르게 먼저 승점을 차지했다.

2세트에서도 한준호는 상태이상기를 이용해 김신겸의 움직임을 막으며 몰아붙이고 체력을 줄여나갔다. 이어서 공중콤보를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세트도 한준호가 초반부터 김신겸을 몰아붙여나갔다. 김신겸도 물러서지 않고 37연타를 성공시키며 반격을 가하며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졌다.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오가던 중 한준호가 김신겸을 잡는 것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준호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김신겸을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2 준우승자 박진유.

김신겸과 김상욱의 3,4위전은 치열한 난투 끝에 김신겸이 승리하며 부산행을 확정지었다.

첫 세트에서는 김상욱이 암살을 이용하며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김신겸은 33연타의 강력한 콤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김상욱이 은신을 활용해 김신겸의 빈틈을 완전히 공략하며 승부를 동률로 만들었다.

이어진 3, 4세트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승패를 나눠가지며 최종전인 5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신겸은 패왕권에 이은 공중콤보 37연타의 강력한 콤보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김상욱을 쓰러트렸다.

이어서 한준호와 박진유의 시즌 2 결승전이 진행됐다.

첫 세트에서 한준호는 상태이상기를 이용해 박진유의 체력을 80%가까이 줄이며 초반부터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이에 맞서 박진유는 은신을 이용해 접근한 후 콤보를 넣으며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초반 체력우위를 가진 한진호는 그대로 공격을 몰아붙이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한준호는 번개베기에 이은 일섬 콤보로 체력을 유리하게 만든 후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손쉽게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2 3위 김신겸.

이어진 3세트에서도 한준호가 초반에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박진유는 기절을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한 후 이어진 콤보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추적을 시작했다.

4세트는 처음으로 먼저 박진유가 상대의 탈출기를 뺀 후 공격을 성공시키며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이에 맞서 번개베기에 이은 콤보 등으로 저항하며 비슷한 상황을 만든 한준호는 다시 공격을 몰아붙이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5경기에서 다시 박진유가 한준호를 몰아 붙이며 팽팽함이 이어졌다.

6세트에서 한준호는 탈출기가 빠진 박진유를 기절시킨 후 공중콤보에 이은 번개베기로 마무리하며 시즌2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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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선수는 “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다만 불안함 마음도 있다. 다음 달에 부산에서 큰 경기가 있는데 시즌 1에 결승에서 졌던 윤정호 선수를 꺾고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의 우승자 윤정호 시즌2의 우승자 한준호와 그리고 높은 성적을 거둔 김신겸, 박진유가 올해 최후의 승자를 가르는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토너먼트2016 코리아 싱글파이널을 다음 달 13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