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이카루스IP 기반 신작, 차이나조이 상륙

모바일 MMORPG, 액션RPG 등 다양

게임입력 :2016/07/29 09:16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과 ‘이카루스’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신작을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흥행으로 IP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미르의전설 IP의 공동저작권자로, 최근 중국 게임사 킹넷과 해당 IP에 대한 300억 원 규모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제휴 계약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차이나조이 행사장인 중국 상하이 신국제무역전시관에 BTB 부스를 열고 미르의전설과 이카루스 IP 기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소개했다.

이날 위메이드 측이 소개한 신작은 미르모바일과 이카루스 모바일, 가이아다.

위메이드 차이나조이 BTB 부스 모습.

■미르의전설IP 활용 미르모바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하고 있는 미르모바일은 언리얼엔진4를 탑재한 신작으로, 장르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미르모바일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각자 직업이 다른 5명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등 방대한 성장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미르모바일.
미르모바일 플레이 영상.

또한 이 게임은 단순한 전투의 반복에서 탈피하여, 낚시나 채광 등을 직접하면서 성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고, 대륙 곳곳을 탐험해 숨겨진 퀘스트를 찾는 차별화된 재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여기에 미르모바일은 게임 내에서 다른 이용자와 PK(Player Killer)시스템을 제공한다. 월드는 여러 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각각의 지역은 공성전을 통해서 차지할 수 있다.

미르모바일의 게임성은 유튜브 영상(https://youtu.be/X-JmGZCZN7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행 전투 담은 이카루스 모바일

모바일 MORPG 장르인 이카루스 모바일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을 맡았다.

회사 측은 이카루스모바일도 언리얼엔진4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동명의 원작 온라인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요소의 재미를 최대한 구현했으며, 지역 탐험 및 파티 플레이, 퀘스트, 레이드를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카루스 모바일.
이카루스 모바일 플레이 장면.

이카루스 모바일에는 원작의 주요 콘텐츠인 비행 전투 펠로우 시스템도 추가했다. 펠로우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 펠로우의 세트 구성을 통해 3가지 요소(펫, 비행, 소환스킬)로 전투에 참여한다.

이카루스 모바일의 전투는 다양한 액션 컨트롤 요소가 있으며, 스킬의 연계를 통한 파티 플레이에서의 상호 작용 및 주변 상황, 전투에 맞게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카메라 기능 등이 게임 몰입감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카루스 모바일의 플레이 영상(https://youtu.be/317GtWJSCHA)도 유튜브에 공개됐다.

■위메이드 자체 개발 가이아 공개

IP 기반이 아닌 모바일 게임 신작도 공개했다. 액션 RPG 장르인 가이아다.

가이아는 언리얼엔진3로 제작하고 있으며, 콘솔 게임 느낌의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전해졌다.

이 게임은 어떤 무기든 사용가능하고 각각의 무기별로 차별화 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양한 모드와 함께 플레이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콘텐츠로 대거 무장했다.

이외에도 영웅, 무기, 룬, 레브 등의 다양한 성장요소를 통해 깊이 있고 지속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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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차이나조이 BTB 부스에서 미르모바일과 이카루스모바일, 가이아를 소개했다. 게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게임 영상은 유튜브 등에 공개한 상태”라며 “차이나조이 기간 미르의전설과 이카루스 IP 제휴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신작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추가 개발과 테스트 등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