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IPO 성공한 라인, 첫 실적도 '성공적'

2분기 영억입 50.4%↑…매출도 큰 폭 증가

인터넷입력 :2016/07/27 16:01    수정: 2016/07/27 18:10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동시 데뷔한 라인이 상장 후 첫 성적표를 공개햇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인(대표이데자와 타케시)은 27일 2분기 영업수익 382억엔(약 4천99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수익은 일본 회계기준에서 주로 쓰는 말로 우리나라의 매출과 비슷한 개념이다. 영업이익은 80억엔(약 858억원), 순이익은 31억엔(약 332억7천만원)이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2.1%,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35.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50.4% 상승했다고 라인이 설명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직전 분기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라인은 이번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및 라인 캐릭터 모습.

영업외수익을 제외한 매출 339억엔(약 3천639억원)의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커뮤니케이션이 74억엔(약 794억원)으로 22%를, 콘텐츠가 114억엔(약 1천223억8천만원)으로 34%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는 126억엔(약 1만352억6천만원)으로 37%, 기타 부분에서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이 25억엔(약 268억3천만원)으로 7%를 차지했다.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 상승했으며,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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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실적

전체 광고는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60.1% 상승했다. 이 중 라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세를 기록했고, 포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의 매출 호조로 전분기 대비 21.6%, 전년 동기 대비 95.5 %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