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NCS기반 학사운영 시스템’ 수주 행진

컴퓨팅입력 :2016/07/26 17:02

토마토시스템이 국내 대학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학사운영 시스템 구축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토마토시스템은 부천대에 이어 신성대, 안산대, 수원과학대 NCS기반 학사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란 산업현장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분별 ·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정부는 대학 특성화사업이란 재정지원을 진행중으로,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한 현장성 높은 핵심 산업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NCS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면 기반 교육시스템 및 기존 IT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

토마토시스템이 최근 수주한 사업들은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교육훈련, 학생상담, 경력개발, 자격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이력관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사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개편되는 NCS 교육과정에 맞춰 기존 시스템과 연계 및 확장성 부분이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목 평가 및 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향후 시스템 확대 및 국가역량체계시스템과의 연계를 마련해 나간다.

학교는 NCS 학사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현장중심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률 향상과 재학생 충원율 향상, 이로 인한 선 순환적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측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와 NCS기반 ‘정보통신분야 직무 및 SW 신자격 검증에 관한 평가 기준 및 평가벙법 수립’을 위한 시범 사업에 참여했으며, 자사의 직무 및 훈련과정을 NCS기반으로 개편해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노하우가 진가를 발휘하며 NCS 기반 운영시스템을 준비하는 대학들에게 중요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시스템 교육사업본부 조길주이사는 “기존 대학 업무 비즈니스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NCS 학사 운영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가 힘들다”며 “특히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와 추후 확장성 부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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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한 핵심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고교와 전문대학에 이어 4년제 대학에서도 NCS 교과과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시스템 구축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